더이상 ‘말’려들지 마세요…말 잘하는 18가지 방법 소개
“각자 1분간 자기소개 합시다.” “거래처에 메일 보냈어요? 중요한 거래처니 실수하지 말고.”
대통령이나 대기업 회장이 아니라도 우리는 모두 잘 말하고 잘 써야 한다. 하지만 ‘잘’은커녕 당장 어떻게 입을 열어야 할지 몰라 애태우기 일쑤라면 강원국 작가의 신간 <나는 말하듯이 쓴다>의 일독을 권한다.
그간 글쓰기에 대해 알려줬던 작가가 이번에는 말 잘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책은 칭찬할 때, 화낼 때, 제안하거나 보고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말 잘하는 18가지 방법과 따라 하면 책 한권도 거뜬히 쓸 수 있는 2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추상적인 방법론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경험에서 체득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실은 사례담에 가깝다.
일례로 책에서는 잘 거절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저자는 ‘거절할 때는 사과의 말부터 한다. 그리고 거절하는 이유를 말해준다’며, 합당한 거절의 이유를 대되 그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을 것을 조언했다. “내가 역량이 부족해서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는 말도 좋은 거절의 표현이 된다.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다.
뛰어난 말과 글은 사람의 마음을 훔치고 상황을 주도하지만, 형편없는 말과 글은 갈등을 일으키고 기회를 날린다. 이 책은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강원국/위즈덤하우스/ 380쪽/1만6000원
July 23, 2020 at 10: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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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강원국의 말 잘하는 18가지 방법 '나는 말하듯이 쓴다'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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