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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5, 2020

`영끌·몸테크` 2030 청년층에 요즘 뜨는 내 집 마련 방법은?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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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리얼프렌즈TV]
사진설명[자료 제공 = 리얼프렌즈TV]
최근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이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더 오르고 갈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질 거란 불안감에 매수에 나서는, 이른바 `패닉바잉(Panic Buying)`에 나선 3040세대가 거래량 급증을 견인했다.

최근 공식 집계된 국토교통부의 주택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월 7000~8000건 수준이던 3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1만7200여건씩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반기 중 30대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달은 6월로 2만3530건에 달했다.

40대의 불안감도 통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작년 상반기 월 평균 9200건 수준이던 4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올해 상반기 월 평균 2만여건으로 기록됐다. 상반기 중 40대 거래가 가장 많은 달은 30대와 마찬가지인 6월로 2만7815건이 신고됐다.

이런 분위기에 상대적으로 내집마련이 쉽지않은 20대와 30대 초반 수요자 층에도 영혼을 끌어모아서라도 주택을 구입한다는 일명 `영끌`이라는 용어까지 나오며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소위 `몸테크`라는 용어도 있다. 몸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기대하고 불편함을 무릅쓰고 낡은 아파트에 사는 것을 의미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심정으로 녹물이 나오고 외풍이 심한 낡은 집에 들어가서 버티다가 비싸게 팔겠다는 `미래 가치를 위한 현재 희생` 유형의 재테크 전략이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불안감 증폭으로 인한 `영끌대출`이나 `몸테크` 등의 극단적인 결정보다는 다른 선택을 권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평생 대출금만 갚아야하는 케이스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 제공 = 리얼프렌즈TV]
사진설명[자료 제공 = 리얼프렌즈TV]
그 중의 한 방법은 정부에서 공급하는 정책 상품으로 내가 거주할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기업에서 짓는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행복주택, 국민임대, 장기전세 등 임대상품은 물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 물량인 신혼희망타운도 있다. 물론 공공분양 물량도 있다.

짧게는 5~6년에서 길게는 30년(국민임대)까지 임대로 거주할 수 있는 상품도 있고, 정책상품이라 주변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부분이 강점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이 중 공공임대 물량의 공급가격은 시세대비 90%선이지만 지역이나 상품에 따라서는 가끔 시세대비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전세유형도 있고 월세 유형도 있지만 최근 공급 물량은 거의 월세가 대부분이다.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46~85㎡이며, 서민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물량이라 소득제한이나 자산 기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물론 무주택 조건은 기본이다.

국민주택 또는 민영주택에 청약을 넣기 위한 필수 조건은 청약통장이다.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의 경우 세금 혜택을 더 주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이나 전환 고려를 권한다.

나인성 리얼프렌즈TV 실장은 "부동산 시장 변화에 쫓겨 본인 소득 대비 무리한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행복주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등의 정책을 활용해 내 집마련을 하는 게 현명하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3기신도시나 서울 도심 등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니 눈여겨 볼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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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07:1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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