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토트넘)이 득점 랭킹 1위를 되찾을까.
손흥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부상 여파가 아닌 휴식 차원의 결장은 거의 2개월 만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약체’와의 홈 경기를 맞아 ‘공격 콤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신입생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2골을 터뜨리는 등 경기가 쉽게 풀리자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을 가동하지 않았고, 토트넘은 4대0 완승을 거뒀다.손흥민의 휴식은 정규리그 득점 사냥에 대비한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토트넘(승점 20)은 오는 30일 오전1시30분 3위 첼시(승점 18)와 정규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첼시전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EPL 9라운드에서 리그 9호골을 넣어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뒤이어 경기를 치른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이 풀럼전에서 멀티골로 10득점에 선착했다. 이번 첼시전에서 팀의 선두 지키기와 자신의 득점 1위 탈환이라는 두 가지를 목표를 갖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통산 2골을 뽑아냈다. 특히 2018년 11월25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혼자 50m를 질주한 뒤 득점에 성공한 좋은 추억이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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