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Sunday, September 20, 2020

'동반 출격' 류현진·김광현 '동반 승리' 불발 - 부산일보

oleholah.blogspot.com

‘동반 출격’ 류현진·김광현 ‘동반 승리’ 불발

류, 6이닝 2실점 호투 불구 패전
김, 5와 1/3이닝 4실점 패전 면해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2020-09-20 19:19:39

20일(한국시간) 선발 투수로 동반 출격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위쪽)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AFP연합뉴·스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선발 투수로 동반 출격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위쪽)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AFP연합뉴·스연합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빅리거 투수가 동시 출격하고도 둘 다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배가 됐다.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 했다. 삼진 8개를 낚았고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류현진은 1-2로 뒤진 7회, 윌머 폰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5회에만 안타 5개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서간 5회 말 위기에서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6회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고 시즌 11번째 등판을 매듭지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데뷔 이후 최다 실점을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은 이날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63에서 1.59로 높아졌다.

김광현은 1회부터 흔들렸다. 1사 상황에서 케브라이언 헤이즈에게 중월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김광현이 자책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5경기(25이닝) 만이다.

김광현은 3회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1사에서 호세 오수나를 상대로 한 가운데 몰린 커브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김광현은 6회 다소 힘이 떨어지면서 추가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김광현이 내려간 7회에 폭발했다. 4사구 3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타일러 오닐의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와 딜런 칼슨의 희생플라이, 콜튼 웡과 토미 에드먼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진국 기자 gook72@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동반 출격' 류현진·김광현 '동반 승리' 불발 - 부산일보 )
https://ift.tt/3cjqpn3
스포츠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