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는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은 한 번씩 들어봤을 이다.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소셜미디어 어플 사용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디톡스’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사실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느낀 사람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전 세계 온라인 상에서 그 어느 때보다 ‘증오의 메시지’가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은 트랜스 혐오 발언을 하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상 증오 발언이 늘어난 것에 대해 유럽연합위원회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더 투명하게 만들고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혐오 발언을 근절하기 위한 시도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테크 크런치가 전했다.
현재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때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대처방안을 알아보자.

‘선택과 집중’을 하자
소셜 미디어는 우리 생활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상으로 어떻게 해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소셜 미디어 전문가이자 심리치료사 아론 발릭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중요한 것은 소셜미디어를 관리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라며 ”이는 알림 관리를 의미한다”고 발릭은 말했다.
발릭은 ”습관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계속 체크하는 것은 좋은 행동이 아니다. 꼭 필요하거나 하고 싶을 때 소셜 미디어를 보자. 혹시라도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때 우울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면 곧장 끄고 잠시 쉬어라”라고 전했다.
″또한, 어떤 소셜 미디어 내용이 당신에게 더 영양가 있고, 어느 것이 불필요한지 생각해 보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워라”
이미 익숙해진 소셜 미디어에서 벗어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틈만 나면 소셜 미디어 타임라인을 체크하고 있다. ‘좀비 스크롤’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소셜 미디어 유저가 종일 타임라인을 스크롤 하다가 어쩌다 코멘트를 받거나 또는 새로운 팔로워가 생기면 순간적인 도파민이 생성돼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이다.

″우리는 시간이 조금만 생겨도 피드를 확인하며 소셜 미디어 정보에 자극받는 것에 중독되어 있다. 정작 우리의 정신건강에 중요한 명상을 할 시간도 없고 또는 잠시 쉬지도 못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친구들과 어울릴 때도 소셜 미디어를 쉴 새 없이 보고 있지는 않는가? 만약 소셜 미디어를 확인할 수 없을 때 불안해하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이는 의존성을 나타낸다. 스스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를 하면서 점점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일 때는 과감히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넓은 시야를 갖자
넓은 시야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보는 콘텐츠의 종류가 편협하지는 않은지 고민해 보자. 만약 소셜 미디어에 내가 믿고 동의하는 의견만 올라온다면, 새로운 콘텐츠를 일부러라도 찾아보자. 세상에는 여러 의견이 있고 다양한 시각을 접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사용자의 생각에 꼭 동의하지 않더라도 다양성은 중요하다”면서 ”나만의 경계를 벗어나되 열린 마음과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각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내가 세운 안전한 경계를 벗어나는 일은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다. 목적을 분명하게 세운 후 실천하길 추천한다”
그 목적은 다른 사람들이 왜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신념을 가졌는지 이해하기 위한 일일 수도 있고, 인간적인 이유일 수도 있고, 혹은 단순히 세상에 대한 더 넓은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가를 알 방법이기도 하다. 때로는 도전이 될 수 있다.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고 시비를 걸거나 내 주장만 내세워서는 안 된다”라고 발릭은 말했다.
새로운 피드를 구성하다 보면, 예상치 못하게 혐오 발언을 보게 되거나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을 두고 새로운 팔로워들과 기존의 팔로워들을 계속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

불쾌한 일을 방어하라 (어그로, 악플러 상대 No!)
누구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다 보면 종종 불쾌하거나 우울한 감정을 느낀다. 어떤 내용을 볼지 아무리 철저히 관리해도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다른 사람이 올리거나 공유한 정보나 말로 감정이 상할 수 있다.
″가능하면 어그로나 악플러와 상대하지 말라”고 발릭은 말한다. ”그들은 그런 논쟁을 즐긴다. 조용히 무시하거나 블락, 신고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그는 ”공격에서 벗어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스로와 ‘사이버 불링’ 또는 말도 안 되는 공격 사이에 거리를 두어라”라고 그는 말했다. 자신만의 방어책이 있어야 한다.
명심할 사항은, ″이러한 공격은 당신이 누구인지와는 거의 관련이 없다. 대부분의 어그로들은 그냥 화풀이 대상을 아무나 찾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로 느껴지겠지만 대부분 그러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여러 사람을 폭넓게 만날 수 있는 온라인만의 즐거움이 분명 있지만 온라인 관계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 소셜 미디어는 중요한 문제에 관해 다양한 관점으로 이성적으로 토론하기 힘든 곳이다”라고 발릭은 말했다.
온라인상의 관계가 오프라인 관계로도 발전할 수 있고 긍정적인 영향도 분명 있지만 언제나 위험이 따르기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August 20, 2020 at 03: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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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이 소셜 미디어(SNS)를 사용할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 팁) | 허프포스트코리아 LIFE -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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