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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9, 2020

결국 '장외카드' 꺼낸 통합당…방법은 '신중론'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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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외카드’ 꺼낸 통합당…방법은 ‘신중론’

Photo : KBS News

더불어민주당의 법안 처리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봐야하는 미래통합당이 국회 밖, 장외로 나가는 카드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치적 고비마다 거리로 나섰던 과거 자유한국당은 선명한 '대여 투쟁'을 내세웠지만 여론의 역풍은 총선 참패의 한 원인이 됐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선출 이후부터 줄곧 장외집회를 하지 않고 국회에서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선을 그어왔습니다.

하지만 숫적 열세 속에 속절 없이 당하면서, 통합당 내부에선 더이상 국회에서 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임위 회의장에서의 항의와 퇴장, 기자회견만 가지고 슈퍼 여당에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통합당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의 독주를 비판하며 의회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해야 한다는 강경한 발언이 잇따랐습니다.

당 쇄신을 강조해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다수의 횡포로 법안 심의도 제대로 안 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장외정치에 힘을 실었습니다.

통합당의 장외 카드는 민주당에 밀리는 모양새를 통해 '의회 독재' 주장에 대한 여론 공감대를 넓히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다만, 방식을 놓고선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장외정치를 적극 제안한 정진석 의원도 "과거 방식은 탈피하면서 효과적인 방향으로 해야된다"며 "태극기 세력과는 거리를 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30일 의원총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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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20 at 06: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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