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은 스탠스 또는 스윙이나 스트로크를 할 때 방해가 되는 물건으로서,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과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로 구분되며, 양자는 그 처치 방법이 서로 다르다.
1.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loose impediment)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에는 다음 두 가지가 있다.
① 지면에 고정되어 있지 않는 자연물 : 돌, 나뭇잎, 낙엽, 동물의 배설물, 벌레, 깎아놓은 잔디나 풀더미 등
② 고정되어 있지 않는 인공물 : 벙커고르개, 고무래, 버려진 말뚝, 우산, 깡통, 병, 음료수 팩, 종이, 담배꽁초, 비닐봉지, 밧줄 등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에서 다음과 같은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2벌타를 부여한다.
① 공이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에 의해 스탠스나 스트로크의 방해가 될 경우(예: 페어웨이나 그린에서 공 앞에 돌멩이이나 나뭇가지가 있는 경우)에는 벌타 없이 그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
② 장애물을 제거하는 도중에 공이 움직였을 경우(예: 공 위에 있는 나뭇가지를 제거하다가 공이 약간 움직인 경우)에는 벌타 없이 움직인 공을 원래 있었다고 예상되는 지점에 리플레이스한다.
③ 공이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예: 신문지나 비닐봉지) 안이나 위에 있을 때는 벌타 없이 공을 집어 올린 다음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 이 경우 집어 올린 공은 원래 지점에 리플레이스 한다.
④ 티 샷인 경우에는 벙커 고르개, 공 회수용 뜰채가 원래 위치에 있을 경우 이것을 임의로 움직일 수 없다.
2.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장애물 중 간단히 움직일 수 없는 것 또는 옮기기 곤란한 것으로서, 나무기둥, 철망, 배수구의 뚜껑, OB 말뚝, 담장 등을 말한다.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안이나 위에 공이 있을 경우 또는 공이 이것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경기자의 스탠스 또는 스트로크의 방해가 될 경우에는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에 의해 장애가 생긴 것으로 간주한다.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로 인하여 공을 스트로크 할 수 없는 경우 이를 구제할 수는 없다. 이 경우에는 경기자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동반자 확인 후에 처치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2벌타를 부여한다.
▶샷을 하는 목표방향에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도 구제 없이 경기를 진행하여야 한다.
▶코스 내 배수구, 예비 홀컵 위에 공이 놓여있거나 걸쳐있을 경우에는 무벌타로 홀컵과 가깝지 않게 스탠스와 샷을 할 수 있는 가까운 지점(클럽헤드 길이 2개)에 놓고 경기를 한다.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에 안착한 공을 장애물을 훼손하면서 스트로크를 한 경우(예: 나뭇가지를 꺾으면서 스트로크 한 경우)에는 2벌타를 부여한다.
▶안전망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며, 안전망에 공이 박혀 있어 안전망 뒤에서 망을 치면서 탈출한 경우에는 2벌타가 부여된다.
▶안전망 근처에서 백스윙하다가 망을 건드린 경우 또는 스윙 중에 주변상황이 개선되는 경우에는 무벌타이다.
▶공이 목표 방향 쪽 OB 말뚝에 바짝 붙어 있어 말뚝을 뽑고 샷을 한 경우에는 2벌타이다.
▶작은 나뭇가지를 걷어 올리거나 큰 나뭇가지를 꺾으면서 샷을 한 경우에는 2벌타이다.
▶나무기둥 밑에 공이 있어 클럽헤드 뒷 부위로 샷을 한 경우에는 무벌타이다. 그러나 샤프트나 그립 끝으로 샷을 하면 2벌타이다.
◆ 파크골프 용어
●장애물과 장해물 : 장애물은 어떤 목적이나 일을 이루거나 진행하는데 방해가 되는 물건을 말하며, 장해물은 직접적인 위협이나 피해를 주는 물건을 말한다. 예컨대 자동차로 도로를 운행할 때 도로 위에 놓여 있는 돌은 장애물이고, 언덕 위에서 떨어지는 돌은 장해물이다. 파크골프 규정에서는 두 개념을 구별하지 않고 ‘장애물’로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다.
●스탠스(stance) : 공을 치기 위하여 서 있는 자세나 방법을 말하며, 두 발의 방향에 따라 스퀘어(square) 스탠스, 오픈(open) 스탠스, 클로우즈(close) 스탠스 등 세 가지가 있다.
●스윙(swing)과 백스윙(back swing) : 스윙은 공을 치기 위하여 클럽을 휘두르는 행위 전체를 말하고, 백스윙은 클럽을 뒤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말한다.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 : 코스 안에 방치된 자연 장애물로서 경기할 때 벌타 없이 제거해도 되는 것들을 말한다. 즉 자연물로서 ①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생장(生長)하지 않고, ② 땅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고, ③ 공에 붙어 있지 않은 것을 말하며,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에 속한다.
●처리하다와 처치하다 : 처리하다는 (특별한 문제없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던 일이나 행위를 계속하여 진행한다는 뜻이고, 처치하다는 (해결해야 할 문제/과제 또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한 경우) 문제/과제를 해결하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일정한 조치를 취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마크한 공은 마크한 자리에 공을 놓고 ‘처리’하고, 공 앞에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이 있는 경우 장애물을 치운 다음 ‘처치’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두 개념을 엄격히 구별하지 않고, ‘처리’한다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공 마커(ball marker)와 마크(mark) : 공 마커는 공의 위치를 확인·표시하기 위한 표식물을 말하며, 마크는 공 마커를 홀컵과 공을 잇는 선의 공 뒤에 놓는 동작이나 행위를 말한다. 현장에서는 ‘마크’, ‘마크하다’ 대신 ‘마킹’, ‘마킹하다’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마크’로 통일하는 것이 옳다.
●플레이스(place)와 리플레이스(replace) : 둘 다 공을 집어 올렸다가 다시 놓는 행위를 말하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플레이스(place)는 집어 올린 공을 원래 위치와 다른 지점에 놓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OB, 분실구, 수리지, 언플레이어블인 경우 공을 규정에 따라 원래 위치와 다른 지점에 놓는 경우이다.
- 리플레이스(replace)는 공을 제자리로 원위치 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예컨대 마크한 볼을 집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놓는 경우이다.
●클럽 헤드(club head) : 클럽의 머리 부분, 공을 치는 부분을 말한다. 목재로 되어 있다.
●샤프트(shaft) : 클럽의 헤드와 그립을 이어주는 막대부분을 말한다. 클럽 전체 무게를 결정지어 볼의 정확도, 샷의 느낌, 볼의 비거리 등에 영향을 미친다.
●그립(grip) : 클럽을 손으로 잡는 부분(손잡이 부분) 또는 클럽을 잡는 방법을 말한다. 클럽을 잡는 방법에는 베이스볼(baseball)그립, 인터로킹(interlocking)그립, 오버래핑(overlapping)그립 등 3가지가 있다.
July 31, 2020 at 08:00AM
https://ift.tt/311CxE5
【파크골프 아카데미】3 장애물 처치 방법 - 시니어매일
https://ift.tt/2XUVJ6o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