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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7, 2020

공격자에 유리해진 콜, 하나원큐의 활용 방법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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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운영. 하나원큐가 달라진 콜에 적응하는 방법이었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자가 슛 동작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예민하게 불었어야 했다. 그런 게 미비했다. 그리고 볼 가진 선수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철저히 보호받아야 한다. 그리고 정당한 수비 동작인지 아닌지도 철저히 봐야 한다. 거기에 맞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판정 기준을 바꾸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WKBL 경기운영본부는 미비했던 판정을 논의했고, 판정 기준을 어느 정도 바꿨다. 취지는 공격자의 반경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 특히, 슈팅하는 공격자가 보호받는 게 핵심이었다. 바뀐 기준을 연습 경기와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다.

시행 착오가 많았다. 너무 많은 파울이 나왔고, 경기 소요 시간이 길어졌다. 2시간 넘게 걸리는 연습 경기도 허다했다. 판정 기준이 급격히 바뀌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했다.

WKBL과 6개 구단은 판정 기준을 끊임없이 논의하고 있다. 소통을 통해 세부적인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하지만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 공격자가 슈팅 상황에서 많은 보호를 받았다.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를 볼 때는 그랬다.

하나원큐가 이를 잘 활용했다. 이정현(187cm, C)과 양인영(184cm, F), 이하은(182cm, C) 등 페인트 존 공격에 능한 빅맨이 많은 게 컸다. 삼성생명의 골밑 수비가 소극적이었고, 이를 파악한 하나원큐 장신 자원은 페인트 존에서 자신 있게 공격했다.

강계리(164cm, G)와 김지영(165cm, G) 등 돌파에 능한 가드도 이를 활용했다. 자신의 수비를 3점슛 라인에서 제쳤고, 페인트 존에서 레이업을 자신 있게 시도했다. 상대 빅맨이 몸을 부딪혀도 마찬가지. 오히려, 이를 반겼다. 파울 자유투를 얻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나원큐는 이날 페인트 존 득점에서 54-33으로 압도했고, 자유투 시도 개수 또한 26-11로 앞섰다.(자유투 성공 개수 : 21-10) 공격자가 유리해진 콜을 영리하게 활용했다는 증거.

삼성생명이 페인트 존으로 수비를 밀집하자, 김미연(180cm, F)과 강유림(175cm, F) 등이 3점포를 터뜨렸다. 하나원큐의 3점슛 성공률은 37%(7/19)였다. 하나원큐가 100-70으로 완승한 또 하나의 요인이었다.

하나원큐는 첫 번째 경기에서도 페인트 존 득점(56-36)을 압도했다. 3점슛 성공률이 9%(2/22)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 신한은행을 80-65로 이긴 이유.

물론, 삼성생명의 수비 방법이 바람직하지 않았다. 삼성생명 선수들이 공격 공간을 내줬다고 생각했을 때, 아무 제지 없이 득점을 내줬기 때문. 특히, 페인트 존에서 위기 상황을 맞았을 때, 몸을 피하는 경우도 많았다.

파울 기준이 명확히 수립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루즈 볼 경합 상황에서의 기준과 블록슛 상황에서의 기준이 그랬다. 위에 언급된 상황 외에도, 선수들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그래도 바뀐 기준을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나름의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하나원큐가 찾은 방법은 ‘공격적인 운영’이었다. 특히, 수비수가 껄끄러워하는 돌파와 골밑 득점을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골밑 득점을 시도하는 하나원큐 이정현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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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 2020 at 04:4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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